TEPi BLOG
학교 선택, 자녀의 미래가 달라진다.
유에스 뉴스 미국 대학 랭킹은 공부 잘 하는 명문대 순위인가?
등록일 2024-07-10 조회수 1005
U.S. News & World Report 2024년 대학 랭킹 평가 요소
아직도 많은 학부모들이 미국 대학 순위를 내는 기관 가운데 유에스 뉴스 랭킹을 가장 신뢰하고 있다. 그런데 이 기관의 대학 순위/랭킹은 한국 학부모들이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순위와 매우 다르다.
한국 학부모들은 이들 랭킹의 상위권에 오르면 무조건 좋은 대학으로 안다. 여기서 좋다는 것은 '합격하기 어려운 대학'이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.
그러나 이 기관의 랭킹은 '공부 잘하는 학생들이 많은 순서'도 아니고, 우리가 아는 '명문'의 개념도 아니다. 한국 학부모들이 생각하는 우수 대학 순위와 다소 거리가 있다. 그 이유는 대학 평가 요소를 보면 안다.
U.S. News & World Report는 매년 미국 대학을 평가하고 순위를 매기고 있다. 2024년 랭킹은 17가지 지표를 기반으로 하며, 이는 이전 랭킹보다 변화된 부분이 많다.
그 이전과 어떤 부분이 달라졌을까? 변경된 주요 요소는 다음과 같다.
2024년 랭킹에서 평가되는 17가지 지표는 다음과 같다.
이전 랭킹에서 중요했던 요소들이 감소하거나 제외되었음을 주목해야 한다. 예를 들어, SAT/ACT 점수, 학과별 평가, 대학 기부금 규모 등이 이제는 덜 중요하게 평가되고 있다. 이요소의 배점이 올라가면 사립대학들이 큰 혜택을 받는다. 이 요소의 비중이 줄어들면서 주립대학들의 랭킹이 대거 올라갔다.
2024년 랭킹은 사회적 다양성, 졸업생 성과, 학생 경험에 더 초점을 맞춘 것으로 평가된다.
필자는 유에스 뉴스 랭킹에 대해 항상 활용은 하되, 전적으로 신뢰를 하지마라고 말을 한다. 여러 대학 랭킹들이 있지만 특히 이 유에스 뉴스 랭킹은 크게 신뢰하지 않는다. 대학 선택의 여러 자료 가운데 하나로 활용할 뿐이다. <미래교육연구소장 이강렬 박사>
출처: 미래교육연구소 블로그 http://blog.naver.com/josephlee54